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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은 오는 20일 오전 2시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올리며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류현진이 만일 신시내티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서 그 위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류현진이 6일 이상의 휴식기를 갖고 선발로 등판하는 건 지난달 9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복귀 등판을 한 이후 처음이다. 13일 워싱턴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16개의 공을 던졌으니 충분한 휴식은 류현진에게 나쁠 것이 없다.
또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6일 이상의 휴식을 가진 뒤 등판한 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4일 휴식 후가 3.04, 5일 휴식 후가 3.38이었다. 올시즌 52⅓이닝 동안 볼넷을 3개 밖에 내주지 않은 제구력과 다양한 볼배합을 통한 타이밍 뺏기가 신시내티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 나가 3승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해 9월 12일 원정에서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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