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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최고참 박용택(40)이 2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류 감독은 이어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에는 컨디션을 보고 빠질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이천웅이 지금 워낙 잘해주고 있으니 계속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박용택이 외야수로 출전할 일은 웬만하면 없다는 이야기다.
LG는 김현수 채은성 이천웅 이형종 등 4명의 주전급 외야수를 가동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4명중 한 명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방식으로 라인업을 짰다.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나서면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해야 한다. 류 감독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출전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1군 복귀 준비를 끝낸 베테랑 투수 류제국은 계획대로 18일 NC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류 감독은 "내일 제국이가 들어오면 야수 한 명이 빠져야 한다"면서 "제국이는 2군서 70~80구까지 던졌으니 투구수는 문제 없을 것이다. 구속이 좀 안나오지만 공을 가지고 놀 줄 아는 선수라 변화구 위주 승부가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제국에 이어 임지섭 김영준도 1군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날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특히 임지섭의 공이 좋았다는 평가다. LG는 류제국 임지섭 김영준 등 선발 예비자원들과 장원삼까지 묶어 4,5선발 자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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