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모처럼 화끈하게 터진 타선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헤일리가 1이닝 만에 팔 근육통으로 조기 강판(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에 구원투수들이 힘을 모았다. 갑작스레 2회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뒤 최채흥이 3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우규민(2이닝 1실점) 임현준(⅓이닝) 권오준(1⅔이닝)이 릴레이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발 투수가 갑자기 조기강판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펜 투수들이 열심히 던져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타자들도 승부처마다 좋은 타점을 내줬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