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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IA 타이거즈 투수진에는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자원들이 많다. 5월 선발과 구원 마운드가 다소 안정되기 전까지 계획했던 시나리오대로 흐르지 않아 '강제 육성'된 측면이 크지만 영건들이 수혈돼 의외의 성과를 보여줬다. 양승철(27) 전상현(23) 강이준(21) 장지수(19)에다 이젠 차명진(24)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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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차명진은 최근 사퇴한 김기태 KIA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다. 차명진이 1군에 등록-데뷔한 날, 김 감독은 성적부진을 책임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차명진은 김 감독에게 마지막 선물을 받았지만 1차 지명선수로서 스승의 재임기간에 딱 하루밖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눈물을 흘렸다.
KIA의 미래가 드디어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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