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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잠실, 노재형 기자] SK 와이번스가 3연패의 사슬을 벗었다.
반면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8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3패. 윌슨은 2회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3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SK는 2회초 2사후 고종욱이 우전안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현이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로 찬스가 연결됐다. 다음 타자 최 항이 윌슨의 148㎞ 직구를 받아쳐 좌측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배영섭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7회 서진용, 8회 김태훈, 9회 하재훈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SK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의 7승을 축하한다. 불펜에서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이 아웃카운트 9개를 완벽하게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타선에선 고종욱이 잘 이끌었다. 평일인데도 잠실구장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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