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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광주, 박재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탈꼴찌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9위 롯데와 10위 KIA의 승차는 반게임으로 줄어들었다.
KIA는 1회말 4번 최형우의 2타점 2루타와 5번 유민상의 1타점 2루타로 3-0 기선 제압을 했다. KIA는 흔들리는 이승헌을 상대로 3회에도 연속 4안타를 집중시켰다.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7-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 채태인의 3점홈런과 9번 강로한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7-4로 따라붙은 뒤 5회 이대호와 채태인의 적시타로 7-6까지 추격했으나 하준영에게 꽁꽁 묶였다. KIA는 7-6 살얼음 리드를 하던 7회말 2사 2,3루에서 2번 박찬호의 적시타로 9-6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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