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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선수민 기자] 이 정도면 공포의 테이블세터다.
국가대표급 테이블세터다. 키움은 애초에 리드오프 고민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초 어깨 수술을 받은 이정후지만, 젊은 나이답게 회복이 빨랐다.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다. 어깨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정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정확한 타격이 살아나면서 타율을 3할1푼3리까지 끌어 올렸다. 타율 9위에 63안타로 최다 안타 2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 6경기나 멀티 히트를 완성. 이 기간 타율은 3할7푼2리에 달한다.
2014년 201안타로 역사를 쓴 서건창도 체력 관리 속에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타율 3할3리(15위), 57안타(6위)를 기록하고 있다. 3~4월 타율 2할6푼8리에 그쳤지만, 5월 타율 3할6푼9리로 상승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4할1푼. 테이블세터가 꾸준히 출루하니 중심 타선에서도 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을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적절한 시점에 서건창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면서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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