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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KBO리그 생존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서폴드는 당초 한화가 '1선발'로 생각하고 영입한 투수. 그러나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5.08로 부진하고 있다.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6-5-3⅓이닝을 소화했을 정도로 버티는 힘이 없다. 특히 삼성과의 2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0.86(7⅓이닝 1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삼성전만이 문제는 아니다. 한 감독은 "삼성전 외에도 카운트 싸움을 빨리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이닝 소화 능력도 기대 이하다.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안 풀리다 보니 더 어렵게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이날 우완 투수 김종수를 말소하고 좌완 박주홍을 콜업했다. 한 감독은 "좌완 투수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선발 투수들이 일찍 내려갔을 때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다양성을 위해 박주홍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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