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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을 못채우고 무너졌다.
4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황재균의 2루 도루를 저지한 후 박승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5회에도 강민국-조용호-김민혁을 3명의 타자로 모두 범타 돌려세웠다.
그런데 린드블럼이 6회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태곤과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가 되고 말았다. 황재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루주자가 득점을 올렸고, 폭투로 또 1점을 줬다. 장성우에게까지 볼넷을 내주자 두산 벤치가 결국 린드블럼을 내렸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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