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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아쉬운 2회' LG 차우찬, 롯데전 6이닝 5실점 '6승 무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5-25 19:17


◇LG 차우찬.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투수 차우찬이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7개. 올 시즌 9차례 등판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67이었던 차우찬은 2회 대거 5실점했고, 이후 무실점으로 6회까지 버텼지만 2-5로 뒤진 상황에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차우찬은 1회말 2사후 전준우,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문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2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신본기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차우찬은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데 이어, 오윤석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상황에 놓였다. 이어진 타석에서 나종덕에게 깊숙한 우익수 뜬공을 내줬고, 아웃카운트를 얻었지만 신본기가 홈을 밟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차우찬은 강로한에 우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볼넷 출루시켰고, 전준우마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대호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가는 싹쓸이 2루타까지 맞으면서 순식간에 5실점을 했다. 차우찬은 김문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를 세 타자로 마무리한 차우찬은 4회에도 1사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아수아헤와 전준우를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더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2사후 강로한, 민병헌에게 잇달아 볼넷을 허용했으나, 아수아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벤치로 향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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