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타선은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단 3안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을 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6회초 롯데 구원 투수 정성종을 상대로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친 1, 2루간 타구가 적시타로 연결, 5-0으로 달아났다. 채은성의 우측 펜스 직격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는 이형종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치면서 8-0,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윌슨은 7회말까지 롯데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LG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최영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민성의 좌측 선상 2타점 2루타로 11-0을 만들었다. 롯데는 윌슨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말 LG 진해수를 상대로 문규현의 2루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3루타로 만회점을 뽑았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