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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
잇단 불운에도 윌슨은 승리 불발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오히려 자신을 돕지 못한 동료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인 기록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 선수 신분임에도 팀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동료들에게 책임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윌슨은 26일 롯데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이날 윌슨은 최고 구속 ㎞의 직구 뿐만 아니라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0안타로 막았다. 2회말 1사 1, 3루 상황을 제외하면 특별한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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