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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1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2강과 맞서야하는 이번주가 KT로선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부상으로 빠졌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또다른 선발 이대은이 빠져있어 선발진에 불안한 면이 있다.
의외로 3연패를 해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에서 SK,두산을 만난다는 것은 부담이 크다. 현재 22승32패로 8위에 올라있는 KT로선 이번주를 잘 넘긴다면 다시 상승 분위기를 노릴 수 있다.
달라진 KT의 타선이 SK를 두들긴다면 기대한만큼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두산에겐 3승3패인데 잠실에서 3연패를 당했고, 수원에 와서 3연승으로 되갚아줬다. KT는 지난해 두산에 7승9패로 크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홈에서는 5승3패로 두산을 압도했었다. 이번주 두산전도 수원이라 기대를 걸만하다.
SK와 두산은 승차없는 1,2위를 달리고 있다. 8위인 KT를 상대로 당연히 2승1패 이상의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야 한다. 루징시리즈가 된다면 1위 싸움에서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KT가 1위 싸움에 제물이 될까. 아니면 당당하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까. 지난주 알쏭달쏭한 성적을 거둔 KT의 이번주 행보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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