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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조용호(30)가 친정인 SK 와이번스에 비수를 꽂았다.
올시즌 2군에서 출발했고, 지난 11일 1군에 등록돼 대타 요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선 시즌 첫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지난 22일 수원 두산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상대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선취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친정인 SK전은 첫 출전이었다.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순간, SK에서 좋은 피칭을 하는 셋업맨 서진용을 상대로 대타 출전을 했다. 5-6, 1점차에서 8회초 2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 서진용의 빠른 공에 연속 헛스윙을 한 조용호는 1B2S에서 4구째 133㎞의 포크볼을 제대로 쳤고, 라인드라이브로 쭉 뻗어나간 공은 SK 중견수 김재현 옆을 빠져나가는 3루타가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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