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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 저스틴 헤일리가 어렵게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2회 박세혁-허경민-오재일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헤일리는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허경민과 오재일의 타구는 좌익수 김헌곤이 연달아 슈퍼캐치를 펼치며 헤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실점은 하지 않았다. 정수빈과 페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최주환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과 오재일의 안타로 무사 1,3루.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꾼 헤일리는 정수빈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3개.
최근 컨디션을 감안한 것인지 삼성 벤치는 6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헤일리는 삼성이 2-1로 앞선 리드 상황에서 물러났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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