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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팬들의 야구장 이용시 개선사항 1위는 '좌석간 앞뒤 좁은 간격'이었다. 관전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이를 꼽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최근 '2018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를 발표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의 팬성향 분석을 통해 향후 마케팅과 팬서비스 보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한 통계적 접근이 가능했다. 프로야구 주 관람층은 20대와 20대, 또 친구들끼리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세 이상 응답자중 10대는 14.7%ㅡ 20대는 36.5%, 30대는 25.4%, 40대는 18.4%, 50대 이상은 4.9%였다. 메이저리그는 노년층 관중이 너무 많아 고민이지만 KBO리그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리그에는 젊음이 넘치고 있다. 특히 20대 중 여성관중은 절반이 넘는 54.6%였고, 30대 중 여성관중도 45.3%에 달했다.
이밖에 눈에 띄는 특이점은 현장에서 관람하면서 방송 생중계를 동시에 시청하는 팬이 무려 64.2%에 달한다는 점이었다. 비디오 판독과 다른팀 경기소식, 득실점 상황 등을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었다. 생중계 시청은 TV가 58.2%로 가장 많았고, 하이라이트 시청은 스마트폰이 43.4%로 1위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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