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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이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전날 등판했던 오승환이 10-10으로 맞선 10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닉 아메드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 그러나 카슨 켈리에게 바깥쪽 꽉 찬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제로드 다이슨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콜로라도는 이어진 10회말 공격에서 1사 후 트레버 스토리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드 달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애리조나는 아레나도를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머피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3경기 등판에서만 2승을 따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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