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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사이영상 후보다운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8승째(1패)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6이닝 10안타 2실점으로 다소 '고전한' 류현진은 이날 완벽한 제구력과 직구,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앞세운 다양한 볼배합을 내세워 메츠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이날도 득점권 위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위력을 떨치며 절정의 집중력도 과시했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은 1개,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난 스트라이크를 향해 던졌고 내가 원하는대로 들어갔다. 제구가 좋아서 자신감이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나타냈다.
상대팀 메츠의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좌완 그렉 매덕스가 나타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It's like a left-handed Greg Maddux out there or something)"며 감탄을 쏟아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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