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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NC는 1회초 1사후 권희동의 볼넷, 박석민의 우전 빗맞은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모창민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최성영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밀려있던 LG는 5회말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김민성의 볼넷, 유강남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이어 백승현이 스리피트 라인 위반으로 번트에 실패했지만,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형종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만든 LG는 김현수가 최성영의 138㎞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7이닝을 잘 던졌다. 이어 나온 문광은도 어제에 이어 잘 막았고, 고우석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다"면서 "타격에서는 김현수가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2루타 2개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인 게 고무적이다. 지금 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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