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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NC 다이노스전에서 6승 달성에 실패했다.
3회 2사후 양의지를 만난 켈리는 147㎞ 투심을 초구로 선택했지만, 이번에도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다시 실점 했다. 하지만 4회엔 공 4개 만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다.
켈리는 5회 선두 타자 이상호에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 아웃으로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태진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켈리는 박석민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박민우를 잡기 위해 던진 포수 이성우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다시 진루를 허용, 2사 3루 상황에 놓였고,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4번째 실점을 했다.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5회를 마친 켈리는 6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으나, 한계 투구수에 도달하면서 결국 1-4로 뒤지던 7회 마운드를 임찬규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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