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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다시 타격감을 다시 상승 사이클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26일 KT 위즈전을 마치고 규정타석을 채우자마자 타격 사이클이 하향세로 돌아섰다. 규정타석을 채운 뒤 곧바로 타격 부문 6위(3할2푼6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3일 현재 3할 타율도 무너졌다. 24위(0.296)까지 밀려있다.
이에 대해 풀타임을 처음 치르는 박찬호의 체력이 방전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조금 지쳐보이는 건 사실이다. 풀타임을 치르는 첫 시즌이다. 그러나 성장하려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 더 험난한테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된다. 이겨내는 것도 기술이다. 나이도 젊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잘 쉬어야 한다"고 밝혔다.
좋았을 때의 감각을 되살려야 한다. 그 중 하나가 선구안이다. 4월에는 19경기에서 9볼넷 10삼진을 기록했지만, 5월에는 출전경기수가 늘었음에도 볼넷이 줄었다. 27경기 출전, 6볼넷 17삼진. 또 요령보다는 정석이 필요하다. 그 동안 박찬호는 짧게 끊어치는 느낌의 타격 폼을 보였다. 그러나 요령에 불과했다. 버텨내는데 한계를 절감했다. 결국 방망이 중심에 맞출 수 있는 정석적인 타격 폼이 중요하다. 그래야 응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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