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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큰 부상은 피했다.
이승호는 전날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봉와직염에도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승호가 지난 토요일에 봉와직염에 걸렸었다. 허벅지 부위가 부어서 병원에 있었다. 화요일 등판 일정은 괜찮다고 해서 그대로 나왔다. 1~2회에 힘들어하더니 잘 넘어갔다. 악화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어제 경기가 끝나고 다시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심한 상태는 아니다. 피부를 약간 찢어서 염증을 제거했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다음주 토요일 등판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이승호는 한 턴 쉬어간다. 이승호의 엔트리 제외로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자리가 비었다. 지난주에는 최원태의 빈자리를 신재영이 채웠었다. 장 감독은 "오늘까지는 모든 투수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아마 신재영이 선발로 나가야 할 듯 싶다. 이승호는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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