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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2019 KBO리그 반환점을 앞두고 첫 4연승에 입맞춤 했다.
두 번째 홈런은 강렬했다. 2-5로 패색이 짙게 드리운 8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한화 구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1B1S에서 3구째 127㎞ 포크볼에 배트를 돌렸다. 높게 뜬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포가 됐고, 롯데 벤치는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5월 14일 LG전 이후 한 달여 만에 터진 멀티 홈런이었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전준우의 역전 투런포까지 보태 7대5로 한화를 제압하며 4연승 및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고,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부끄러운 마음이 더 크다. 한 달여 동안 홈런을 못친게 고참으로 팀에 미안하다. 오늘 좋은 감각을 바탕으로 다시 많은 장타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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