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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들을 보면 포수가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지 깨달을 수 있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포수 더블 스쿼드' 박동원(29)과 이지영(33)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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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격력까지 갖췄다. 포수들은 체력소모가 가장 심한 포지션이다. 때문에 조금이나마 체력을 덜 소모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감독들이 상위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기회가 적은 하위타선에 포수들을 배치한다. 하지만 키움은 두 명의 포수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박동원은 지명타자, 이지영이 포수를 겸한다. 둘은 다이나마이트 타선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박동원은 타율 3할2푼9리 7홈런, 이지영은 2할8푼9리 1홈런이다. 특히 기동력까지 갖춰 공인구 변화에 따른 경기운영 변화에도 무리 없이 녹아들고 있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박동원은 3타수 1안타 2득점, 이지영은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둘이서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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