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1년 사이 두 번의 이탈과 두 번의 복귀전을 치렀다.
|
재활은 스스로와의 싸움으로 불린다. 몸상태 회복을 넘어 옛 기량을 찾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수반된다. 재활 과정을 이겨내지 못한 채 무너지는 선수들도 수두룩 하다. 박세웅은 그런 재활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
박세웅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결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태극마크를 향한 아쉬움은 없을까. 박세웅은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련을 두기엔 너무 지난 일"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가 기다렸던 복귀의 첫 발을 떼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안경에이스'의 칭호에 걸맞는 모습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박세웅은 "재활을 통해 1군에서 공을 던지는게 얼마나 간절한 지를 알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복귀했으니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