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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베테랑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한화는 시즌 34승53패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SK는 2연패로 시즌 59승1무29패가 됐다. 한화는 불펜 총력전을 펼친 끝에 SK를 꺾었다. 힘겨운 승리였다.
두 선발 투수는 호투에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한화 채드 벨이 8이닝 2안타 4사구 2개(1볼넷) 8탈삼진 무실점, SK 소사가 7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차례로 등판한 박상원-정우람-안영명이 호투하면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타석에선 제라드 호잉이 3안타, 정은원이 2안타, 송광민이 1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벨이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의 귀중한 역할을 해줬다. 오늘 끝내기를 기록한 송광민을 비롯해 우리 팀 베테랑들이 최근 제 역할을 해주면서 솔선수범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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