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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팀간 9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하지만 다시 빗방울이 굵어지자 심판진은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날 가장 아쉬운 건 KIA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였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 사라졌다. 이날 터커는 0-1로 뒤진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서준원의 초구 14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비로 인해 3경기 연속 홈런이 애꿎은 장맛비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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