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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밸런스를 찾고 싶다."
LG의 줄무늬 유니폼에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3루 덕아웃으로 나온 신정락은 친정인 LG에서 성공하지 못한 아쉬움을 말하면서도 새 팀에서의 기회를 잡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경기 끝나기 30분전에 통보를 받았다"는 신정락은 "이천 숙소에서 짐싸서 나오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처음엔 당황하기도 했는데 다시 생각하면서 이게 기회니까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이드암 투수인데 최근엔 팔을 좀 더 올려 스리쿼터 형으로도 던지기도 했던 신정락은 "안좋다보니 구속이라도 올려보자 싶어 팔을 올려 던져보기도 했다"면서 "이제는 팔을 내리는 것으로 계속 던져보고 싶다"라고 했다.
신정락은 "10년간 많이 사랑해주신 LG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LG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이제 새 팀에서 기회를 얻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한화 팬들에게도 첫 인사를 건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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