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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선발' 기대치를 채우고 있다.
굴곡이 있었다. 팀 성적 부진과 함께 서폴드와 벨은 많은 승수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잦은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고, 득점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서폴드가 5번째로 적은 2.65점을 지원 받았다. 벨은 2.77득점으로 7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한 만큼, 강렬한 임팩트도 없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를수록 1~2선발급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특히, 서폴드는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5경기 중 3번이나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4일 SK전에선 앙헬 산체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서폴드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139이닝)에 이어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최다 이닝 공동 2위에 올랐다. 경쟁자들에 비해 1경기 더 등판했으나, 꾸준히 긴 이닝을 버텨준 덕분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다양한 구종과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쓸데 없는 볼을 줄이니 원래 좋았던 구위도 빛을 발하고 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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