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12점차 대패 뒤 2연승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 대행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롯데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6대3으로 이겼다. 8일 삼성전에서 8대0으로 완승했던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박세웅이 삼성 타선을 5회까지 1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3-1로 앞서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연승에 성공했다.
공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웅이 잘 던져줬고, 채태인의 호수비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팀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