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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는 LG 임찬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몸쪽 141㎞ 직구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4호이자 후반기 첫 홈런.
페르난데스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7월 18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29일 만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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