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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혹시 모를 일이 생길까.
8월 타율이 3할을 넘긴 주전 타자가 한명도 없었다. 고종욱의 2할9푼5리가 가장 높은 타율이었다. 최 정이 2할5푼9리에 홈런은 하나도 없이 2타점에 그치고 있고, 제이미 로맥은 2할3푼8리에 1홈런 6타점, 이재원은 2할5리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다. 득점권 타율도 2할4푼8리로 8위에 그친다.
최근 3연패를 하면서 2위권과 격차가 줄어들었다. 15일까지만 해도 2위 키움에 7.5게임차, 3위 두산에 9게임차로 앞섰던 SK지만 3연패를 하면서 3연승으로 2위가 된 두산과 6게임차로 좁혀들었다.
SK 염경엽 감독은 8월 초 "우리에겐 순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게 좋은 것 아니겠나"라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경기마다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말한바 있다. 아쉽게 8월들어 타격이 나빠지면서 쫓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시즌 막판 1위 싸움이 다시 벌어질까. 아니면 이대로 SK의 독주로 끝날까. 2위 두산과 3위 키움에겐 조금의 희망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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