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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상위팀은 쭉쭉 뻗어 나가고 하위팀은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24일 현재 선두 SK 와이번스와 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무려 35경기 차다. 리그 빈익빈 부익부는 관중동원에 악영향을 미치고 보는 재미를 반감시킨다.
올해 프로야구 관중은 지난해에 비해 8% 줄어든 612만9519명을 기록중이다. 시즌 막판 관중동원에는 치열한 순위다툼만한 호재가 없다. 특히 가을야구 경계선 싸움은 최고 볼거리였다. 올해는 5위 싸움을 하는 두 팀 외 나머지 4팀은 일찌감치 탈락 분위기다. 흥미진진함은 덜하다.
최근에는 상위권팀의 승수쌓기와 하위팀의 패수쌓기 페이스가 더욱 빨라졌다. SK는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뒀다. 두산은 3연승으로 최근 8승2패다. 하지만 한화는 4연패,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KIA도 6연패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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