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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두마리 토끼를 잡을 뻔했다.
아쉽게도 다음날 키움전서 1대8의 완패를 하며 5할 승률 달성에 실패. 이후 5할 문턱에서 번번히 패하고 있다. 지난 24일 LG전서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가 나왔는데도 패하면서 또 5할 달성에 실패했고, 27일 NC전서도 패해 다시 5할 승률에서 2승차가 됐다.
NC전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3대4의 1점차 패배. 김 민과 최성영의 선발 싸움에서도 기대감을 가졌지만 김 민이 5위 싸움에 부담을 느꼈는지 초반부터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3회초에 3대3 동점을 만들어 희망을 다시 가졌다. 3회말엔 빠르게 전유수로 교체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셋업맨 김재윤을 2이닝이나 기용했고, 8회말엔 마무리 이대은까지 투입했다. 그만큼 꼭 이기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끝내 출루했던 주자들은 홈을 밟지 못했고, 1점차의 패배를 맞이했다.
59승2무61패. NC(60승1무58패)와의 격차도 2게임으로 벌어졌다.
이 정도의 성적도 언제나 최하위권이었던 KT로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하는 법. KT는 5위를 달성하게 됐을 때 선수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올라가 이것이 내년 시즌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
KT가 계속되는 5할 아홉수를 풀어낼 수 있을까. 마지막 고개를 넘는게 참 어렵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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