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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프리미어12가 두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일단 올시즌 성적을 감안할 때 우완 에이스 후보는 이영하(22·두산베어스)와 문승원(30·SK와이번스) 둘로 압축된다. 유이한 우완 10승 투수다. 이영하는 30일 현재 24경기에서 13승4패, 3.99를 기록중이다. 문승원은 21경기에서 10승6패, 4.04를 기록중이다. 30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 8년 만에 첫 두자리 수 승수를 달성했다.
이영하는 큰 키(1m92)를 활용한 140㎞ 중반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한다. 문승원 역시 140㎞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이영하, 문승원 외에도 최원태(22·키움히어로즈)도 후보가 될 수 있다. 23경기에서 9승5패, 3.91의 성적. 140㎞ 초반의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타자를 상대한다. 역시 강한 구위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올시즌 살짝 승운이 따르지 않는 이용찬(30·두산베어스)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경험 면에서 최적임자다.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서도 15승3패, 3.63로 극강의 위용을 떨쳤던 지난해 모습이면 볼 것도 없이 대표팀 우완에이스는 이용찬이다. 하지만 올해는 21경기에서 5승9패 4.43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11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은 측면이 있다. 최근인 지난 27일 SK전에서 5⅓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다시 시동을 건 만큼 남은 시즌의 추이에 따라 대표팀 우완 에이스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후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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