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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 오프너로 선발 등판했다.
윤성환은 지난 26일 대구 두산전에 시즌 피날레 선발 등판을 했지만 조기 강판했다. 3⅓이닝 동안 9안타 4볼넷으로 9실점(7자책) 했다. 4이닝 이상만 던졌다면 144이닝으로 규정 투구 이닝을 채울 수 있었지만 ⅔이닝이 모자라 아쉽게 무산됐다.
당초 이날 선발은 백정현 차례였다. 하지만 윤성환이 자원등판했다. 사흘 전 69구를 던져 이틀 휴식 후 다시 선발 등판하기는 다소 무리였다. 하지만 규정 투구 이닝을 채우기 위해 이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경기 전 "본인이 선발 등판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날 1이닝 소화로 윤성환은 올시즌 145⅓이닝을 소화하며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게 됐다. 삼성 투수 중 규정 이닝을 채운 선수는 백정현 뿐이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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