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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위기에 강했던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 변수도 이겨낼 수 있을까.
포스트시즌에서 포수 이지영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키움은 올 시즌 박동원과 이지영을 번갈아 가며 선발 출전시켰다. 투수들에 따라 맞춤 배터리를 이뤘다. 박동원은 주로 에릭 요키시, 최원태, 안우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시즌 중반 요키시-이지영 배터리에서 변화를 줬고, 그 선택은 적중했다. 최근 대체 선발로 나왔던 '오프너' 양 현이 등판할 때도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전체적인 비중이 높았다.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당장 포스트시즌에선 선발 포수로 쓰기 힘들어졌다. 공격 활용에서도 아직 물음표다.
임병욱은 올 시즌 117경기를 뛴 외야수. 타율 2할4푼3리, 41타점, 39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다르게 부진했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쉬움은 남지만, 수비와 주루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었다.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다른 외야수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 경미한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규민, 박정음 등이 대체로 나설 수 있는 카드들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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