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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워싱턴 돌풍'을 막지 못했다.
문제는 휴스턴 타선이었다. 0-2로 뒤지던 1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6회까지 워싱턴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공략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7회까지 버텼지만, 결국 커트 스즈키에 솔로포를 얻어맞고 실점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벌랜더는 이날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탈삼진 6개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00탈삼진 돌파(총 201탈삼진)의 이정표를 세웠지만, 또다른 목표였던 월드시리즈 첫 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벌랜더가 내려간 휴스턴 마운드는 불펜이 5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의 주인공은 스즈키였다. 2012~2013년 워싱턴에서 뛰다 미네소타, 애틀랜타를 거쳐 올해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온 스즈키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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