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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이승호가 김경문호의 '좌완 카드' 고민을 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7년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승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재활 중이던 7월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다. 재활을 마친 2018년 32경기 1승3패4홀드로 가능성을 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엔 선발 풀타임으로 23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5⅓이닝 2실점의 호투. 당찬 투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이승호가 올 시즌 선발에 앞서 불펜 경험을 한 점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점쳐볼 만한 요소. 무엇보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 있게 공을 뿌리는 배포도 돋보인다. 젊은 나이 역시 태극마크라는 동기부여와 시너지를 이룰 만한 요소로 꼽힌다. 부족한 경험이 관건이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과 동행하며 선배들의 경험을 흡수하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문제다. 한국시리즈를 주시하고 있는 김 감독의 선택이 그를 향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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