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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스토브리그에서 과연 '큰손' 노릇을 다시 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대적 변화를 외치면서 전력 보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가시적 성과로 연결될 선수 보강 문제를 과연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외부 보강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해 볼 만하다. 올 초 포수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했던 롯데는 내부 육성의 한계를 절감했고, 공-수에서 총체적 문제를 드러냈다. 외부에선 롯데가 지난 7월 올스타전을 전후해 포수 보강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인 점을 들어 스토브리그 영입전 참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FA 자격을 얻는 김태군(30·NC 다이노스), 이지영(33·키움 히어로즈)이 대표적 후보로 꼽힌다. '포수 인플레이션'이 몸값에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씀씀이가 컸던 롯데의 이전 행보, 절박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FA협상과 마찬가지로 영입전에서의 가치 책정에 새로운 기준을 들이댈 경우, 협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관건으로 꼽힌다.
그동안 '가성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롯데는 치밀하게 새로운 투자 전략을 짜고 있다. 그 결실이 곧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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