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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15일 고척야구장에서 열린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흥미로운 복장과 분장 속에 온 몸으로 팬 서비스를 자청한 선수들이 많았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연료가 떨어진 줄 미처 몰랐다. 시즌 막판 스태미너가 뚝 떨어지며 다 잡았던 신인왕을 놓치고 말았다. 고졸 신인의 프로 데뷔 첫 시즌 다운 시행착오였다.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한 시즌.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한시즌을 풀로 관통할 수 있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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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업, 구체적 방법도 마련해 뒀다. "짧은 거리를 전력 피칭 하려고 합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했는데 모두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빠른 공은 관성의 법칙이 지배한다. 선수 마다 물리적인 관용 범위 내라면 많이 던질수록 더 빨라진다. 짧은 거리를 세게 던지면서 거리를 늘려가는 방법은 분명 원태인이 던질 수 있는 스피드를 극대화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수치적 목표 이런 건 없고요. 140㎞ 중반 정도를 꾸준히 던질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저의 변화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으니까요."
방향은 분명해졌다. 이제는 준비할 시기다. 시즌 후 통증 회복에 집중했던 원태인은 다음주부터 공을 잡고 개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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