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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8승 투수' 도밍고 헤르만(27·뉴욕 양키스)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8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팀 선배 CC 사바시아의 자선행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인 마라 베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 통산 251승을 달성한 뒤 행복하게 은퇴한 사바시아로선 뜻하지 않게 팀 후배의 불미스런 기사에 이름이 언급되는 처지가 됐다.
헤르만의 징계는 사건 신고 직후인 9월 20일 내려진 출전정지 행정처분부터 소급적용된다. 양키스는 헤르만 없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포함 총 18경기를 치렀다. 때문에 헤르만은 올시즌 이를 제외한 63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오는 6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헤르만이 지난해 18승 투수긴 하지만, 그의 이탈이 양키스에게 큰 타격이 되진 않을 전망이다. 양키스는 FA로 영입한 게릿 콜을 중심으로 다나카 마사히로, JA 햅, 루이스 세베리노, 제임스 팩스턴, 조던 몽고메리로 선발진 구성을 마친 상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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