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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Composed(침착하다), Command(제구력), Crafty(영리하다)."
류현진에 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잰슨은 그를 Composed(침착하다), Command(제구력), Crafty(영리하다) 등 C로 시작하는 세 단어로 표현했다. 침착하게 마운드 운영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정확히 던질 줄 알고, 영리한 피칭을 한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던지는 법을 알고 있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모든 공에 생각을 가지고 던진다"라면서 "목요일 경기서는 9타자 모두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는 공격적이고 똑똑하다. 그의 공을 잡는게 정말 재미있다"라며 그와 호흡을 맞추는 재미를 표현했다.
잰슨은 지난 17일 류현진과 함께 불펜 피칭을 한 뒤에도 류현진에 대해 극찬을 했었다. "류현진의 직구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 또 커터 등 변화구는 홈플레이트 양 끝에 정확하게 들어왔다. 좋았다"라고 한 잰슨은 "류현진은 집중력과 준비과정, 프로정신,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면에서 뛰어나다. 그냥 '좋다'는 말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강속구로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진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에 대해서는 빠른 공이 아니라 다른 변화구에 주목했다. "그의 체인지업은 훌륭하다. 슬라이더도 좋다. 커브는 그가 노력하고 있는 구종이다"라며 "그의 변화구가 자리잡고 있다"며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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