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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타격 천재' 후안 소토(22·워싱턴 내셔널스)가 또 한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에 대해 소토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모두가 우승 반지를 갖게 된다. 팀원 모두가 MVP를 받는 셈"이라며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이 2년 연속 NL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1975~1976년 신시내티 레즈 이후 34년만의 첫 기록이 된다. 소토는 "작년에 19승31패였을 때, 누구도 우리의 우승을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올해도 우승을 향해 달린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심'을 강조했다. 아직 어린 선수답지 않은 품격이 돋보인다.
지난해 함께 타선을 이끌었던 앤서니 렌던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함에 따라 올시즌 소토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만약 워싱턴이 올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준하는 성적을 거둔다면, 소토는 시즌 MVP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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