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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연장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하루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선수들은 환영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중견수 로렌조 케인은 인터뷰에서 "그는 그런 계약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그에 걸맞은 계약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옐리치와 케인은 같은 해 밀워키로 이적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18년 1월 같은 날 엘리치는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옮겨왔고, 케인은 5년 8000만달러의 FA 계약을 맺고 밀워키에 입단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도 "여기에 오고 난 뒤 2년 동안 그는 믿기 힘든 활약을 했다"며 "트레이드 직후 그는 도전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뭔가 확신할 수 없는 곳으로 왔다고 생각했을 지 모른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최대한 기회로 이용했고, 그가 정말로 뛰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들었다"고 치켜세웠다.
또다른 투수 브렌트 수터는 "그는 우리의 문화, 동료들, 구단 직원들을 신뢰하고 여기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또한 팬들도 사랑한다"면서 "그는 우리 프랜차이즈의 얼굴이다. 9년 동안 이곳에 있을 거라는 게 믿기 힘들지만, 오늘은 굉장히 행복한 날"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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