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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김하성은 장래성, 최고는 양의지, 최근 가장 압도적인 팀은 두산, KIA는 한국의 뉴욕 양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를 시작하는 KBO 리그를 향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내 KBO리그 중계권 등이 논의된 데 이어 현지 언론매체는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활약에도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CBS 스포츠'는 이 글을 통해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KBO리그 최고의 포지션 플레이어는 양의지다. 그는 NC 다이노스와 4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다. 이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에 이어 KBO에서 가장 큰 계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CBS 스포츠'는 최고의 선수로는 양의지를 꼽으면서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는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24)을 지목했다.
'CBS 스포츠'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양의지 외에 승리기여도가 6을 넘긴 선수는 세 명"이라며, "김하성과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 그리고 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이 그들이다. 이 중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기준(in MLB terms)으로 가장 장래성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CBS 스포츠'는 "김하성은 나이도 오는 10월이 돼야 만 25세가 될 정도로 젊은 데다 타율 .307, 출루율 .393, 장타율 .491에 19홈런, 33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BS 스포츠'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 외에 미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몇몇 선수들이 더 있으나 우리가 메이저리그 진출이 모든 선수들의 꿈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CBS 스포츠'는 이어 "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압도한 팀은 두산 베어스"라며, "그러나 KBO리그 역사상 가장 뉴욕 양키스를 연상케 하는 팀은 역대 11회 우승을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다. KIA는 11번의 우승 중 다섯 번을 80년대에 했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단 1회 우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지난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2020 시즌 개막을 선언하며 팀당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되 11월 2일 시즌을 종료,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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