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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J-Rod' 커플이 사실상 뉴욕 메츠 구단 인수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 역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은 어마어마한 부자다. 그러나 현재 구단 인수에 쓸 수 있는 두사람의 유동적 순자산은 10억 달러 이하(약 1조2000억원)다.
스티브 코헨이 메츠를 인수하려고 했을때 구체적인 제시 금액이 26억달러(약 3조 1000억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은 본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큰 돈을 투자할 동반자가 필요했다.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도 롱아일랜드의 생명공학 분야 억만장자인 웨인 로스바움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이 10억달러를 내는 것은 자신들의 명예와 유명세에만 관심이 있다고 판단한 로스바움이 최종적으로 발을 빼게 됐다.
이로써 메츠 구단의 운명은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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