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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운 김혜주(30) 대위가 야구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시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주 대위는 "(시구를 해서)아직도 굉장히 격앙돼있는 상태다. 대한민국 의료진 대표로, 군의료 담당 대표로 이 자리에 서게 돼서 영광이다. 작년 우승팀인 두산의 홈 경기에서 시구를 해도 될까 굉장히 걱정됐고, 또 자랑스러웠다"고 밝게소감을 밝혔다.
사실 김혜주 대위는 '한화 이글스팬'이라고 고백했다. 김 대위는 "충남이 고향이라 한화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오늘 함께 온 남편이 두산의 팬이다. 시구 연습도 남편과 함께 했다"며 웃었다.
이어 김 대위는 "예방 수칙은 마스크 쓰고, 거리 두고, 손을 씻는 거다.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아무나 하지 않는 거다. 모두가 지켜주시길 바란다. 또 의료진분들이 있어서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낀다. 야구 직관을 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며 희망 메시지를 남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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