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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첫 등판에서 무너졌다.
1점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윌슨은 1회말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명기에게 던진 패스트볼(142km)이 가운데 몰리면서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노진혁, 권희동, 김태진을 모두 내야 땅볼로 솎아냈다. 3회에는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나성범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양의지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원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노진혁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권희동을 2루수 뜬공,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김대현은 권희동에게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윌슨의 책임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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