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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ive] '윌슨 첫 등판' 지켜본 류중일 감독 "힘들어 하더라"[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의 시작이 불안했다.
9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힘겨워하는 것 같다. 예정보다 4~5일 정도 뒤로 선발 등판했는데, 힘들어하더라. 원래 80구 정도를 생각했다. 예상보다 10개 이상 더 던졌는데, 다음 등판에선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구속이 3~4km 정도 덜 나왔다. 보통 146km에서 140km 후반까지 던지는데, 첫 등판이라 그런지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류 감독은 "걱정은 된다. 원투 펀치이다 보니 이 투수들이 나올 때는 거의 이겨야 한다"고 했다. 10일 경기에선 케이시 켈리가 첫 등판을 가진다. 켈리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수가 49개에 불과했다. 이제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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